[나로호 발사 연기] 나로호 관리위원회 개최…발사 일정 협의

기사입력 2010-06-09 22:48 l 최종수정 2010-06-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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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3시간을 남기고 발생한 돌발 상황으로 나로호 발사가 연기됐는데요
현재 나로호 2차 발사 일정을 조율하기 위한 회의가 현재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나로우주센터입니다.

【 질문 】
현재 열리고 있는 회의에서 추후 발사 일정이 결정되나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지금 열리고 있는 회의는 나로호 관리위원회입니다.

김중현 교과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나로호 관리위원회는 나로호 발사와 관련된 모든 사안을 결정하는 최종 결정 기구입니다.

나로호 상태와 기상 상황, 안전 등을 고려해서 발사 일정을 포함한 중요 사안을 결정하게 됩니다.

오후 2시 돌발 상황으로 나로호 발사가 중지된 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들은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작업 결과를 토대로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으로 구성된 비행시험위원회가 원인과 향후 일정에 대해 1차 토의를 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위원회가 열린 겁니다.

회의는 한 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고 원인 규명이 명확치 않거나 향후 일정 결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 회의에서 향후 발사 일정이 명확하게 잡힐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현장의 기상 상황과 점검 상황 등을 살펴보면 발사 일정이 상당히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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