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서민경제에는 아직 온기가 전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외 변수도 도사리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위기관리는 계속 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08년 말 국제금융위기 이후 정부는 곧바로 청와대 지하벙커로 들어가 비상경제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20개월 후인 지난 2일, 비상경제 종료를 선언하고 국민경제대책회의로 전환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경제는 환율이 안정되고 수출이 경기회복을 이끌며 올해에는 5% 이상의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경기회복의 온기를 서민이 느끼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갑니다.
민생과 직결되는 고용과 물가는 정부에서 연일 '회복'과 '2% 안정'을 강조했지만, 청년실업과 체감 물가는 '좌절과 '20%대'로 대변됐습니다.
정부도 이를 인정하며 서민 속으로 다가가 생활중심의 위기관리를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강호인 / 기획재정부 차관보(지난 2일)
- "정부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 노력을 강화하고 최근 장바구니 물가 불안에 따른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추석 민생안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끊임 없는 대외변수는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에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우려됩니다.
이로인해, 경제성장과 서민 안정을 기치로 내세우는 정부의 경제정책 실현을 위한 위기관리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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