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새로운 대박코너 ‘생활의 발견’에서 활약중인 송준근을 만났다.
현재 그는 ‘생활의 발견’ 코너에서 신보라와 헤어짐을 앞둔 연인으로 열연, 심각한 상황에서 엉뚱하지만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상황을 연출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송준근은 “처음 보라를 봤을 때 워낙 노래, 춤 등 재주가 많은 친구라 연기는 잘 할 못할 줄 알았다”며 “시험도 한 번에 붙은 친구라 솔직히 ‘날탕’ 인 줄 알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막상 호흡을 맞춰보니 그야말로 천재였다. 연기에 대한 감각, 열정이 뛰어나고 집중력이 남다르다. 후배지만 배울 점이 많다. 연기호흡도 굉장히 잘 맞는다”고 극찬했다.
한편 ‘준교수’ 이후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는 그는 지금의 인기가 실망으로 바뀌지 않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이디어 사냥을 하고 있다고.
그는 “최근 신설된 ‘개콘’ 의 코너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며 “보편적으로 코너의 인기는 서서히 올라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데 ‘생활의 발견’은 초반 반응이 너무 좋아 부담이 컸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코너인 만큼 억지로 웃기려고 하기 보다는 시청자 의견, 주변 경험담 등에 귀 기울인다”며 “소재와 상황, 장소, 게스트 참여 등 질리지 않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는 자만이 영광을 오래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똑똑한 개그맨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