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국의 부활인가. MBC 드라마국이 활짝 웃고 있다.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일제히 승승장구다.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내 마음이 들리니?' 등 주요 드라마들이 모두 시청률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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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코미디 광풍 속 정통 멜로를 표방한 '미스 리플리' 역시 첫 주 2회분 방송을 마친 현재, 10%대 중반의 시청률에 안착했다. 이다해 김승우 등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빠른 스토리 전개가 흡입력을 더하고 있다는 평. 2주차 방송분에서 승기를 잡을 경우 월화극 1위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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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왕국 부활의 화룡점정을 위한 마지막 미션은 바로 일일드라마. KBS 일일극에 밀려 오랫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남자를 믿었네'가 끝나고 6일부터 새롭게 시작한 '불굴의 며느리'가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 지 주목된다. 첫 방송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10.6%)을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한 만큼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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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색다르고 경쾌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hyejin64님)", "굳세어라 금순아 이후에 대박 드라마 나왔다(hej12님)", "대박 예감! 등장인물들이 정말 신선하다(mok99002님)" 등 호평이 쏟아져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과연 MBC가 돌고 도는 드라마 왕국 왕좌를 되차지하게 될 지, 향후 드라마 경쟁 구도 향방이 관심을 모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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