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발표, “대성 불구속 기소 될 것”

빅뱅 대성(본명 강대성)이 연루된 교통사고와 관련, 경찰이 오늘(24일) 오전 10시 공식 브리핑을 가졌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영등포 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영등포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갖고 교통사고를 낸 빅뱅 대성이 불구속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 사망자 현 모 씨는 당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운전부주의에 의해 1차로 가로등 지주 하단부에 부딪혀 심각한 두경부 등 상해를 입고 도로에 전도되는 단독사고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경찰 관계자는 “대성은 사고 당시 전방주시를 태만히 한 과실로 도로상에 전도된 오토바이 운전자를 역과 하여 '다발성 손상'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3조1항, 형법 제268조를 적용해 대성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대성은 지난 5월31일 새벽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도로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 모 씨 및 앞에 정차 중이던 택시와 잇달아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