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그맨 정종철이 근육질 몸매로 변신해 화제가 됐다. 70일 만에 무려 23kg을 감량했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날씬한 몸매는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이를 증명하듯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단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가 하면, 다이어트 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들이 연일 대박을 치기도 한다.
특히 연예인에게 있어 다이어트란 인기를 얻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관문이다. 대중에게 노출돼는 직업인만큼 외모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 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폭풍감량’에 성공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다이어트가 여성에게만 해당된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을 듯하다.
빅뱅의 탑은 다이어트 성공신화를 썼다. 과거사진 속 그는 몰라보게 육중한 몸을 자랑했다. 데뷔 전 양현석의 다이어트 명령에 한 달 만에 20kg을 뺐다. 지금도 다이어트를 위해 고기 대신 양갱을 먹는다고.
2AM 창민과 SG워너비 이석훈 역시 ‘다이어트 종결자’로 불릴 만하다. 창민은 운동을 통해 5년 간 총 30kg를 줄이는데 성공했고, 고등학교 때 100kg의 거구였던 이석훈은 가수 데뷔를 위해 33kg를 감량했다.
데뷔 초 ‘살찐 정우성’이란 별명을 얻었던 배우 류수영은 연예계 데뷔 후 다이어트에 돌입, 보기 좋은 몸매를 가질 수 있었다. 또 학창시절 씨름선수였던 탤런트 정경호는 규칙적인 식생활을 통해 과거 90kg에 육박하던 몸무게에서 지금 70kg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앉은 자리서 라면 6개를 먹는 105kg의 대식가였다는 배우 송일국 역시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몸짱 배우로 탈바꿈한 케이스. 탤런트 류시원 또한 다이어트로 미남형 얼굴로 변신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 했던가.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 주인공처럼 뚱뚱했지만 폭풍 다이어트를 통해 ‘S라인 종결자’로 재탄생했다.
‘여성들의 워너비’ 송혜교도 후덕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녀는 1998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때 통통한 얼굴과 친근한(?) 몸매를 갖고 있었다.
배우 이시영은 복싱 덕에 6kg 감량에 성공했다. 이시영이 아마추어 복싱대회서 챔피언으로 등극한 뒤 여성들 사이에서 복싱다이어트 붐이 일어났을 정도. 또 몸무게가 73kg까지 나간 적 있는 이영아는 최근 SBS ‘강심장’서 뚱보였던 과거가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고백한 바 있다.
옥수수 및 상추 다이어트로 화제가 됐던 2NE1 박봄은 22일 ‘올림픽홀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개관 축하공연’에서 초미니 드레스로 날씬한 각선미와 V라인을 과시했다. 박봄과 함께 ‘고무줄 몸매’로 불리는 코요테 신지도 꾸준한 다이어트를 통해 지금의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실력파 가수들 중에는 뚱뚱한 사람이 많다? 대답은 No다. 빅마마 출신 박민혜는 20kg 이상의 체중을, 그룹 벨라의 루시는 데뷔 직전 무려 30kg이나 감량했다. 최근 컴백한 버블시스터즈 출신 영지 역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10kg을 빼 관심을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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