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은 4월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힘이나네 전화 한 통에”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에 FT아일랜드 이홍기는 “나야? 나도 방금 전화했잖아. 아니기만 해봐”라는 멘션을 달았고 용준형은 “당연히 홍..홍기지”라며 “넌 이미 예상하고 있잖아”라는 아리송한 말을 남겼다.
또한 이홍기가 “야 쑥스럽다”고 답멘션을 남기자 용준형은 “물론 홍기 전화도 굉장히 힘이 나고 너 전화오기 조금전에... 여기까지만 할게”라는 답맨션을 보내 비스트 팬들 사이에서는 용준형에게 여자친구가 생긴것이 아니냐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로부터 약 두달 후 두 사람의 열애는 한 매체의 데이트 현장 사진이 포착돼 세상에 공개됐다.
비스트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카라 소속사 DSP 미디어는 두 사람의 교제를 인정하며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난지 한 달 정도 됐다”고 밝혔다.
특히 “구하라가 카라의 분열사태로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용준형이 큰 힘이 돼 준 것으로 안다”며 교제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공히 “먼저 알릴 필요는 없지만 숨길 이유도 없다”는 쿨한 반응이다. 과거 스타의 열애가 인기의 급락을 가져왔던 시절과는 달리 당당하고 공개적인 연애에 팬들도 큰 호응을 보여주고 있는 까닭이다.
한편 구하라와 용준형의 교제는 두사람이 소속되어 있는 그룹의 아시아권 인기를 고려할 때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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