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이 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업체와 매장음악사용 저작권 계약 체결했다.
음악저작권 집중관리단체인 한음저협은 6월 30일 국내 유수의 명품브랜드업체들과 매장에서 음악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음악저작물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음저협은 "음악저작물 이용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루이비통, 프라다, 버버리의 3개 업체로, 이른바 국내 명품시장 매출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두 업체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매장에서 음악을 이용하면서 영업을 하고 있는 기타 업체들과의 추가 계약도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 질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과 관련하여, 한음저협 신상호 회장은 “영리적으로 운영되는 매장에서 음악이 공연의 형태로 이용되어 매출증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저작권 처리를 하지 않은 것은 저작권자의 권익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이다”며 “이번 계약은 영리 목적으로 매장에서 음악을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범위가 확대되었다는 측면이 크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매장에서의 음악사용에 따른 저작권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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