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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는 오는 8월 방송되는 '천 번의 입맞춤' 여주인공 우주영 역 캐스팅을 확정했다. 2009년 '선덕여왕' 이후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이자,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
극중 우주영은 세상의 편견에 당당히 맞설 돌싱녀. 어릴 적 부모의 이혼 후 동생을 제 손으로 돌보며 장녀 노릇을 톡톡히 해내며 살아온 씩씩하고 명랑한 캐릭터다.
남편의 외도로 이혼 후 친정으로 돌아가 당차게 커리어우먼으로 성장해가고 연하남 장우빈(지현우 분)와 사랑을 키워나가며 인생의 쓴맛을 달콤함으로 역전시킨다.
지난해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영평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영화상 등에서 여우주연상 6관왕을 휩쓸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서영희는 강수연 전도연을 잇는 연기파 여배우로 급부상했다.
서영희 측은 "영화 제의가 많았으나 서영희가 '천 번의 입맞춤'의 시놉시스와 대본을 단숨에 독파할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우주영의 밝은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천 번의 입맞춤'은 '반짝반짝 빛나는' 후속으로 오는 8월 20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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