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지드래곤의 저작권 수입이 1위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사안이 화제가 돼 내부적으로 조사해본 결과 이 같은 주장은 다소 과장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작권과 관련한 내용은 절대 공개될 수 없다. 때문에 특정 저작권자의 순위나 수입을 구체적으로 밝힐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지드래곤의 저작권 수입은 지난 5월 빅뱅의 멤버 승리가 케이블 채널 Mnet ‘비틀즈 코드’에 출연해 “지드래곤 형이 현재 저작권협회 순위 1위”라며 “조영수 작곡가보다도 순위가 높다”고 발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최근 비스트의 용준형이 저작권 수입과 관련해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이라고 말해 또 한번 지드래곤의 저작권료까지 화제가 됐다.
실제로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작품은 조영수가 429개, 지드래곤이 107개로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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