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는 홍대 프리덤을 만들어라" 이색 요구

UV 유세윤에게 '홍대프리덤'을 만들어 달라는 이색 요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케이블 채널 tvN '2011 대학토론배틀'에 출전 중인 연세대학교 ‘끝판왕’ 팀이 유세윤에게 “홍대 프리덤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한 것.
‘끝판왕’ 팀은 유세윤과 함께 UCC를 제작하며 "'홍대 사람 많아…뭔가 부족해'라는 가사는 홍대는 사람만 많고, 이태원이 최고라고 말하는 내용으로, 말이 안된다”고 몰아세웠다. 또 유세윤이 “이태원 프리덤 노래는 좋아하나?”라고 묻자 “제목이 좀 마음에 안 든다. 난 일부러 이태원 안 가고 돌아간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결국 유세윤은 ‘홍대 프리덤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에 대해 “홍대 부빔면! 강남 한신포차 이제 끝났어. 이제는 홍대 한신포차”라고 즉석 가사로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로 UCC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끝판왕’ 팀은 ‘오는 6일 낮 12시에 방송하는 16강전에서 ‘홍대 클럽데이 부활, 문화 아이콘인가 그들만의 탈선 아이콘인가’라는 주제 토론을 통해 홍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으로 출전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