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현장에 있던 경호원에 대해 몇가지 의문점으로 시작된 조폭 개입 의혹은 네티즌들에 의해 뜨거운 갑론을박으로 번지고 있다.
그동안 연예계의 불미스런 사건에 심심찮게 등장한 조폭 개입설은 소문만 있을 뿐 실체가 확인되지 않아왔다.
이번에도 역시 사안이 폭행사건이다 보니 조폭 개입설이 등장했고, 이에 연루된 경호원들이 단순히 사설업체로부터 파견된 보디가드 겸 경호원이겠냐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임재범 측은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앞두고 계약한 경호원이다"며 "전혀 사실무근이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모 연예기획사 직원 김모씨(28)는 지난 달 29일 임재범과 경호원 2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 후 임재범을 상대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연예기획사 지하 사무실에서 콘서트 연습 중인 임재범에게 음악 소리를 줄여달라고 요구했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재범 측은 "당시 구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화해하고 함께 테니스를 치는 등 좋은 분위기에서 갈등을 풀었다"며 "왜 한달가까이 지난 지금 고소장을 제출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임재범은 MBC '나는 가수다' 이후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전국투어 일정에 돌입, 현재 진행 중이며, 지난 20일 인천에서 단독공연을 마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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