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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는 10일부터 13일까지 추석 안방을 책임질 영화들의 출격 준비를 마쳤다. 풍성한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KBS는 9편의 영화를 준비했다. 2TV는 '이끼'(11일 밤 10시35분), '마음이2'(12일 오전 11시10분), '방가?방가!'(12일 오후 8시50분), '의형제'(13일 오전 11시20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13일 밤 9시50분)을 내보낸다. 1TV는 '아마데우스', '백야', '사랑과 영혼', '탑건' 등 추억의 명화를 매일 한 편씩 자정께 방송한다.
'이끼'는 30년간 은폐된 한 마을을 중심으로 아버지의 사망 이유를 알고 싶어하는 유해국(박해일)과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막히는 긴장감이 돋보이는 영화다. '의형제'는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와 남파공작원 지원(강동원)이 적에서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조선명탐정'은 정조 17년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명탐정(김명민)을 코믹하게 그려 흥행했다.
MBC는 '님은 먼곳에'(13일 0시40분), SBS는 '전우치'(13일 0시35분)와 '내사랑 내곁에'(14일 0시50분)를 준비했다.
'님은 먼곳에'는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만나러 온 시골 촌부 순이의 이야기, '내사랑 내곁에'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종우(김명민)와 장례지도사 지수(하지원)의 운명같은 사랑을 담은 멜로다.
EBS는 이청준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2일 오전 10시)와 '축제'(13일 오전 10시)를 방송한다. 10일 밤 11시45분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가 방송된다.
케이블방송 채널 CGV는 블록버스터 영화 특집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10일 자정), '이클립스'(10일 밤 10시), '2012'(13일 오후 8시)를 볼 수 있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9일 밤 10시), '하녀'(10일 오후 3시), '쩨쩨한 로맨스'(11일 밤 10시), '굿모닝 프레지던트'(13일 오후 5시), '방자전'(13일 밤 11시) 등도 마련됐다.
OCN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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