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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 따르면 전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진행 예정이던 1라디오(97.3㎒) '5시뉴스'를 사전 예고없이 무단으로 펑크냈다. 방송이 시작되도록 진행자인 전 아나운서가 스튜디오에 나타나지 않아 제작진과 관계자은 크게 당황했다.
이에 보도국 기자가 대신해 뉴스를 진행했으며, 방송 초반 약 50초간 음악 방송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전 아나운서는 이날 과로로 인해 방송 대기 중 잠깐 잠이 드는 실수를 범해 방송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BS는 전 아나운서의 중대 실수에 대해 내부적인 징계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 아나운서는 앞서 외부 행사 논란에 휘말려 아나운서국 차원에서 '외부행사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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