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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를 지켜라’ 후속으로 10월 5일부터 첫방송되는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으로,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박상연 작가가 ‘선덕여왕’에 이후 다시 한 번 공동집필에 나섰다. 또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극중 신세경이 맡은 소이의 아역인 담이역에 현재 큰 화제 속에 상영되면서 관객수 255만명(10월 2일 영진위 집계)을 돌파한 영화 ‘도가니’의 김현수가 출연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그녀는 영화속 자애학원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영특한 소녀 김연두 역을 맡았다.
김현수 어머니는 “현수가 영화 ‘도가니’의 경우 당시 아픔을 겪었던 아이들을 생각하며 촬영에 몰두했다”며 “더러 수위 높은 장면도 있었지만, 공유와 정유미씨, 그리고 스태프분들이 현수를 비롯한 아역배우들과 장난도 치는 등 잘 배려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큰 관심 가져주신 덕분에 현재 많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대해 “드라마에서도 장태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많이 챙겨주셨다”며 “극중 일어난 사건 때문에 한복을 입고 무작정 뛰어다니기도 했는데, 그래도 현수는 이번에 극 초반을 책임진다는 생각에 더욱 열연했다. 드라마도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0년 생 김현수는 지난 2010년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에서 윤소이의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해 2011년에는 드라마 ‘49일’에서는 이요원의 아역으로도 출연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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