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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또 다시 징계위기에 처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26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차량 폭파 장면이 방송된 ‘무한도전-스피드 특집’에 대해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통심의위는 "무한도전이 차량 3대가 연속 폭파되는 장면을 내보내 청소년들에게 위험행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도록 만들 우려가 있다"며 "안전사고 위험성과 관련 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는 민원이 접수돼 심의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폭파 장면에 대해 '주의' 자막과 같은 조치 없이 방송했으며 리얼을 표방하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충격을 주거나 청소년에게 위험 행위에 대한 경시 풍조를 심어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방통심의위의 결정에 대해 "스피드 특집이 숨겨진 독도 특집이었다는 건 아시는지", "폭발장면을 과연 누가 따라할 수 있을까", "액션 영화는 징역감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무한도전'의 방통심의위 출범 이후 경고 2회와 주의 1회 등 세 차례 법정제재를 받았으며 권고 5회와 의견제시 1회 등 여섯 차례의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사진출처 =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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