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장근석·김하늘, 송중기·한예슬 첫날 제압했다

역시 신 한류스타 장근석과 ‘로맨틱 코미디 여왕’ 김하늘의 조합은 대단했다. 장근석과 김하늘 주연의 영화 ‘너는 펫’이 송중기와 한예슬이 나오는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를 제압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동시에 개봉한 ‘너는 펫’과 ‘티끌모아 로맨스’의 첫날 맞대결은 ‘너는 펫’이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하루 동안 ‘너는 펫’은 전국 268개 상영관으로 4만3902명(누적관객 5만125명)을 모아 217개 상영관으로 3만4499명(〃4만6544명)을 모은 ‘티끌모아 로맨스’를 앞섰다.
‘티끌모아 로맨스’는 개봉 전인 지난 주말 대구와 부산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88개 극장에서 유료시사회를 벌이며 관객몰이에 나섰으나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
‘너는 펫’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잡지 에디터에 능력있는 여자 지은이(김하늘)와 은이와 동거하게 된 남자 강인호(장근석)의 로맨스를 담았다. ‘티끌모아 로맨스’는 돈이 없어 연애도 하지 못하는 청년 백수(송중기)와 돈이 아까워 연애를 안 하는 짠순녀(한예슬)의 사랑이야기다.
한편 장근석과 김하늘은 팬들의 성원에 12, 13일 서울과 경기 지역 무대 인사를 확정하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티끌모아 로맨스’도 무대인사 등의 행사를 계획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