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귀천도' 촬영 중도 하차 "어린 나이에 담배까지 폈는데…"

영화 ‘귀천도’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최지우가 갑작스럽게 중도 하차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26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지우는 “1996년 작품 영화 ‘귀천도’에 캐스팅 돼 고사도 지내고 촬영까지 했는데 연기를 못 한다고 중간에 교체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최지우는 “그만 두라는 말을 제대로 듣지도 못했던 것 같다. 어느 누구도 아무런 이야기도 안 해줬고, 그냥 시간이 흘렀다. 그 때 영화사에 매일 출근했고, 영화 속에서 담배를 펴야 해서 어린 나이에 그런 연습도 했다”며 당시를 회고했습니다.

이어 “혼자 부산에서 올라와 다독거려 줄 연기자 선배나 인맥이 전혀 없었다. 뒷 마무리라도 상처받지 않도록 해줬으면 덜 서러웠을거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편 최지우는 이후 대학로에서 연기력을 갈고 닦아 드라마에 츨연해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 사연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