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드림하이2’ 제작발표회에서 인터뷰 도중 독한 질문을 연이어 하는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오빠, 오늘 왜 그러세요? 자제 좀 해주세요”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조우종 아나운서는 제작 보고회 내내 “예뻐졌다, 1년 전엔 말도 못했는데”, “얼굴 가리지마라”, “섭외? 어디다 쓰려고”, “남자 배우들 중 누가 제일 남자로 느껴지나? 내 남자 말고 남의 남자” 등등 아슬아슬한 질문을 던졌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제작보고회에서 조우종 아나운서는 위트 넘치는 멘트로 분위기를 살리는 반면 과도한 수위로 출연 배우들의 심리를 불편하게 한 것.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그렇게 공격적이었어요? 안 할게요. 죄송해요”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드림하이2’은 전편에서 최고의 예술 사관학교였던 기린예고가 재정 파탄 위기에 몰린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양진만(박진영)이 학교에 남아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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