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집은 주머니에서 나온 순간 구겨진 금박의 천에 불과하지만 펼치면 거대한 정육면체의 공간으로 바뀐다. 집 크기는 성인 남성의 키보다 높고 집안은 뒹굴 수 있을 만큼 넓다. 끝이 둥그스름하고 속이 빈 주사위 비슷한 외형에, 번쩍이는 황금 색채감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상상을 실현시킨 마르틴 아주아는 “집을 만들 때 메탈 폴리에스터 소재를 씀으로써 가벼운데다 방습 및 방온 효과가 탁월하다. 이 집을 꼭꼭 주머니에 눌러 접었다가 펼치면 체온
마르틴 아주아는 독특하고 간소화된 미니멀리즘 형식의 디자인과 친환경적 구조물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주머니에서 나오는 집’을 비롯한 그의 작품들은 뉴욕 현대미술관, 독일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등에 전시돼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