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반기 기대작 KBS 수목극 ‘각시탈’ (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의 첫 전체 대본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연습실에 모인 배우들의 표정에는 업계 안팎의 쏟아지는 관심을 대변하듯 남다른 각오가 읽혔다. 대본 연습은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했을 만큼 배우들의 열연으로 현장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현장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배우들이 뿜어내는 강한 기(氣)와 열연에 감탄하며 ‘각시탈’의 대박을 조심스럽게 예상케 했다는 후문.
특히, 한국형 슈퍼 히어로 ‘각시탈’ 강토 역에 파격 캐스팅 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주원은 다소 긴장감 어린 모습으로 연습장을 찾았다. 많은 선배 연기자들과 스탭들이 모인 자리에서 주원은 연습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주원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첫 자리인 만큼 긴장감을 갖고 대본연습에 임했다.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보다 진지하고 깊게 강토에 몰입하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각시탈과 강토를 연기함에 부담감이 크지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시는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성식 PD는 “각시탈은 사전 기획 작업만 1년여의 공을 들인 작품이다. 40여명의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한 대본 연습은 감격스러웠다”며 “관록 있는 선배연기자와 젊은 연기자들이 조화를 이뤄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을 확신했다”며 대본 리딩에 만족감을
한편,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1974)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일제에 맞서 싸우며 조선인들의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각시탈' 강토(주원 분)의 활약을 그린 제작비 100억 원이 투입된 액션 대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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