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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MBC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하선(박하선)과 진희(백진희)가 자신의 남자를 욕하는 서로에게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이날 하선이 지석(서지석)과 열애 중임을 모르는 진희는 “작은 윤 선생님(서지석)은 멋있긴 하지만 공부는 진짜 안 했나 보다. 큰 윤 선생님(윤계상)과는 다른 것 같다”며 하선에게 지석의 흉을 본다.
하선은 “나는 오히려 큰 윤 선생님이 더 이상한 것 같다. 작은 윤 선생님과 다르게 매일 ‘농담입니다’라고 놀려댄다”며 응수한다. 계상을 좋아하는 진희에게는 이 말이 기분 좋을 리 없었다. 이에 둘은 서로에게 투덜대며 매사 부딪힌다.
청소기의 굉음과 함께 이들의 화도 폭발했다. 쇼파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하선의 옆에서 진희가 청소기를 돌리다가 발을 ‘툭’ 치고는 “미안하다”는 성의 없는 짧은 사과를 전한다. 이에 흥분한 하선은 “너 아침부터 나한테 왜 그러냐”며 따지지만 진희는 “언니야 말로 왜 그러냐”고 물러서지 않는다.
줄리엔(줄리엔 강)의 중재에 아랑곳 않고 하선과 진희는 티격태격하며 자존심을 굽히지 않다가 진희가
그러나 하선은 갈 곳이 없는 진희를 걱정하며 찾아 나서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전한다. 하선은 “얼마 전부터 지석과 사귀고 있었다”고 밝히고, 진희는 “혼자 계상을 좋아하고 있었다”며 속마음을 터놓으며 이전의 화목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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