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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 국방홍보원에서 군 생활을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2010년 7월 1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그는 약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역 신고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취재진들이 “군 생활 중 누나로 인해 군 생활이 편했겠다”라고 묻자 이완은 “누나(김태희) 사인 2000장을 받았다”라며 “택배로, 휴가 나갔을 때마다 300장씩 받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는 덧붙여 ‘김태희 씨 고마워요’라고 말해 웃음을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완은 이어 “말로는 장난스럽게 말하지만 살아오면서, 특히 군대에서 누나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라며 누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완은 김태희가 면회를 오지 않은 사실도 밝혀 좌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김태희가 면회를 왔느냐”라는 질문에 “집이 가까워서 자주 안 왔던 것 같다. 오히려 누나가 군대에 오면 후임들이 청소도 하고 준비할 게 많아서 피곤했을 것인데 오지 않은 게 나
2003년 SBS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한 이완은 KBS2 ‘인순이는 예쁘다’ SBS ‘태양을 삼켜라’로 활동폭을 넓히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제대 후 친누나인 김태희가 소속된 루아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연예 활동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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