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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첫방송 된 SBS 주말극 ‘맛있는 인생’은 한식당 주방장 아버지가 네 딸을 향한 두텁고 깊은 사랑을 그린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졌다.
극중 아버지 장신조(임채무 분)의 경우 아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뒤 한식당 ‘남도옥’에 취직해 십수년동안 요리사로 근무하는 것으로 설정됐다.
이 와중에 그는 부인을 대신해 네 딸인 첫째로 외과의사 승주(윤정희 분), 둘째 로 취업준비생인 정현(류현경 분), 그리고 셋째로 입양한 주현(유다인 분), 고등학생인 막내 미현(혜리 분)을 키운 것이다.
특히 아버지 신조 개성이 강한 딸들의 인연이 되는 남자들 또한 평탄하지 않아 딸들과 갈등을 겪지만 이내 수많은 에피소드와 함께 화해하는 과정을 그려갈 예정이다. 여기에다 요리와 액션, 그리고 의학이 잘 버무려지면서 관심을 이끌게 된다.
‘바보엄마’의 경우 지난 28일 13회 방송분에서 영주(김현주 분)의 친엄마가 바보엄마 선영(하희라 분)임이 대대적으로 공개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그동안 선영은 원치않는 임신 후 영주를 낳으면서 ‘영주는 내 동생’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닻별(안서현 분)이 우연찮게 알게되고, 더구나 이를 채린(유인영 분)이 이날 패션쇼에서 공개하면서 숨겨진 비밀이 모두 밝혀진 것이다.
이로써 드라마는 엄마와 딸임을 밝히게 된 선영과 영주, 영주와 닻별 간에 또 다른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여기에서 선영을 사랑하는 최고만(신현준 분)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아질 예정이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우연찮게도 이제 SBS 주말은 아버지와 엄마가 책임지게 되었다”며 “드라마 속 이런 설정을 최대한 활용해 시청자들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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