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는 8일 오후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알투비: 리턴투베이스’(감독 김동원·제작 주머니필름·㈜빨간마후라)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흥행시 공약을 내거는 것에 대한 안내를 받고, 언급한 게 300만 관객을 넘으면 군복무 중인 정지훈씨 면회를 가는 것이었다”며 “그래서 그렇게 말했을 뿐이다. 지훈씨한테 어떤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은 영화를 봐주시는 관객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데 그 공약이 과연 누구를 위한 공약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잠정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훈씨가 많이 수고했다는 점을 기사로 써주신다면 지훈 씨가 좋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투비: 리턴투베이스’는 대한민국 하늘을 지키는 21전투비행단의 비공식작전을 그린 고공
영화는 공군의 지원을 받아 실제 F-15K와 TA-50의 움직임을 촬영했다. 컴퓨터 그래픽을 최소화한 실제 비행장면이 많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15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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