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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브라더스’라고 지칭되는 설경구과 김인권은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타워’에서 호흡을 맞춰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설경구는 강한 카리스마는 물론 투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을 지닌 소방관 강영기로 변신한다. 인명 구조를 위해 누구보다 먼저 불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 대장을 맡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인권은 화재 현장에서 강영기를 도와 화재 진압에 앞장서는 인물인 오병만 역할을 맡았다. 병만은 영기의 오른팔 같은 존재이자 여의도 119 소방센터의 분위기 메이커로 나온다. 장난스럽고 익살맞은 캐릭터를 본인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앞서 휴먼 재난 영화 ‘해운대’에서 호흡을 맞추며 대한민국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설경구와 김인권이 어떤 또 다른 호흡을 선사할 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