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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불’은 2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코빅' 18라운드에서 여자 화장실과 남자 화장실의 극과 극 활용담을 활용한 코믹 연기로 폭풍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개불’은 북한 공작요원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의심 받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위장한다는 내용의 ‘남조선 인민 통계 연구소’ 코너로 1등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7번의 승부 중 단 2번만을 제외한 15승이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어 ‘개불’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는 상황.
특히 ‘개불’은 공감대 개그의 대표주자인 만큼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직업이나 상황을 소재로 한 코믹 묘사로 대한민국 개그 코너 중 가장 사랑받는 코너로 자리매김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소재 선정뿐 아니라 디테일한 분석, 스피디하고 짜임성 있는 코너 구상을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회의로 활용하는 팀이기도 하다.
2일 방송되는 '코빅' 18라운드에서는 이 같은 피나는 노력이 완벽히 빛을 발할 예정이다. 여자들의 화장실 습관과 남자들의 화장실 습관을 비교한 양세찬의 리얼한 연기에 400여명의 방청객들의 폭풍 공감과 박수갈채가 이어졌다는 제작진의 설명.
여자들이 화장실을 갈 때면 빈손으로 가지 않는 습관, 남자들이 친구들과 함께 화장실을 간 경우의 상황, 휴지가 없을 때의 대처법 등 화장실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만한 다양한 상황 묘사들이 안방 극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 계획이다.
방송은 2일 오후 9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