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설 연휴도 반납하고 지난 8일 강원도의 모 리조트에서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대본 리딩 워크샵을 가졌다.
아이유, 유인나, 조정석, 고주원, 이지훈, 정우, 최강원, 배그린, 가원, 김윤서 등 젊은 배우들이 주축이 된 이 워크숍은 보다 완벽한 캐릭터 완성과 배우들간의 호흡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고, 더불어 서로간에 대한 끈끈한 우정과 돈독한 팀워크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배우들은 보다 완벽하게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진지한 자세로 대본 리딩에 임했다. 또 윤성식 감독과 함께 배우들은 서로의 캐릭터에 대한 의견과 충고를 나누기도 했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의 관계자는 “설 연휴임에도 젊은 연기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어서 인상 깊었으며, 젊음이 가진 특유의 친화력과 열정으로 현장은 화기애애한 가운데 활력과 에너지가 넘쳐, 본격적인 촬영을 기대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대본 리딩이 끝난 후에는 감독님의 진행 하에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각 팀을 나눠 윷놀이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는데 아이유가 속한 팀이 여러 게임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후문. 게임이 끝난 이후에는 즐거운 술자리도 이어져 서로 간에 허물없는 모습으로 돈독한 팀워크를 쌓은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면 이번 워크숍에서 쌓은 배우들간의 우정과 호흡을 엿볼 수 있으리라 기대되며 이 날의 성과는 드라마의 인기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최고다 이순신’은 KBS 드라마 ‘남자 이야기’와 ‘각시탈’ 등으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성식 PD와 ‘인순이는 예쁘다’와 ‘결혼해 주세요’ 등 아름다운 인간애와 감성적 필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정유경 작가의 만남으로, 주말저녁을 안방극장으로 이끌 또 한편의 국민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013년 3월 9일에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