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는 15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아침 드라마 ‘당신의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1인 2역을 맡은 소감과 둘 중 어떤 캐릭터가 마음에 드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유리는 “오유정은 7년 후의 모습이기에 ‘아줌마’ 같은 모습이다. 또한 기억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밝은 모습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그늘이 있는 캐릭터다. 반면 이은수는 고아지만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매사에 적극적이다. 특히 극중 인턴사원으로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는 캐릭터라 그런지 은수를 연기할 때가 즐겁다”고 밝히며 웃음을 보였다.
또한 그는 “SBS ‘당돌한 여자’로 아침 드라마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번 작품도 높은 시청률이 나올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신의 여자’는 주인공 이은수(이유리)와 정훈(박윤재)가 겪는 두 종류의 삶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은수가 기억을 되찾게 되면서 6년 전 운명처럼 사랑했
드라마 ‘나쁜 남자’로 신드롬을 일으킨 이도영 작가와 ‘별을 따다줘’를 연출한 정 효 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