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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지난해부터 여러차례 자신의 업체 여직원 4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현재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박씨는 전남 해남의 시골에서 태어나 성공을 위해 14세에 무작정 서울에 상경하며 1972년 미용계에 입문했다.
남자 미용사가 얼마 없던 당시 1980년 미국에서 열린 국제미용대회에서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이듬해 1981년 박준뷰티랩의 전신인 박준 미용타운을 오픈, 현재 32년 역사의 박준뷰티랩 회장으로 있는 헤어계의 대부다.
그의 이름을 딴 박준 뷰티랩은 현재 전국 143개의 지점을 비롯해 중국, 미국, 필리핀, 유럽 요지에 15개의 지점까지 총 158개의 프랜차이즈 지점을 두고 있다.
특히 박씨는 지난 1999년 MBC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출연했던 과거도 있어 누리꾼들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 소재 미용실에서 여비서 A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양평에 있는 사찰에서 직원들과 세미나를 하면서 술에 취해 여직원 B씨 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
피해자들은 지난 1월 박씨를 성폭행 및 성추행으로 경찰에 고소했고, 직속 상사이자 회사 대표인 박씨의 성관계 요구를 거부하지 못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박씨 측은 현재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5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