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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은 최근 KBS 아이돌판 ‘사랑과 전쟁2’에 출연해 가부장적이며 인생을 역전당한 남편 역할을 맡았다.
김동준은 앞서 ‘사랑과 전쟁’이 장르적 특성상 불륜 혹은 막장 드라마로 불려온 것에 대해 “출연 전에는 (고정관념으로 인해)부담감이 컸지만 시나리오를 보면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도 많았다. 또 ‘이런 건 따라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니 편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촬영을 마친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연기를 하는 것도 어려운데 남편 역할 자체도 첫 도전이다보니 걱정이 앞섰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대본을 받고 촬영에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충분치 않아 분석을 제대로 못했다”며 “캐릭터, 결혼한 상황 자체가 어려웠는데 꼼꼼한 연구까지 부족하니 표현이 너무 힘들었다.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분석했더라면 더 나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예원, 남지현에 대해서는 “김예원은 같은 소속사여서 워낙 친분이 두텁다. 누나지만 귀엽고 청순한 타입”이라며 “반대로 남지현씨는 말이 별로 없고 어른스러운 느낌이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따뜻한 사람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미래에 션 선배님과 같은 모범적인 남편이 되고 싶다”며 “미래의 아내에게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