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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조선일보는 김미경이 지난 2007년 2월 작성한 석사 학위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연구·학위논문을 최소 4면 이상 짜깁기 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미경 쇼’ 측은 신중한 입장이다. 아직 의혹 수준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입장에서는 어떤 판단도 내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tvN 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아직 의혹이기 때문에 이화여자대학교 측의 공식입장이 나와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는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김미경 쇼’는 격주로 녹화가 진행되며 지난 17일 녹화를 진행, 현재 4월 5일 방송 분량까지 확보된 상태다. 현재로서 편성 변동은 없다.
김미경은 TV쇼 강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 강사로 자기계발서 ‘언니의 독설’, ‘김미경의 드림 온’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내기도 했다. 지난 2월 론칭한 ‘김미경 쇼’ 역시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김미경에 석사 학위를 준 이화여대 측은 “김씨의 석사 학위논문 표절의 진위를 파악한 뒤 연구 진실서위원회를 열어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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