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인기 MC 박상규가 만우절인 오늘(1일) 오전 향년 71세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고(故) 박상규는 70~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쇼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며 ‘원조 국민 MC’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963년 ‘KBS 전속가수’ 1기로 데뷔한 고인은 75년 발표한 앨범 ‘둘이서’의 곡 ‘조약돌’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90년대 초반까지 ‘토요일 토요일 밤에’ ‘이 밤을 즐겁게’ ‘특선 애창곡’
또 영화 ‘지구를 멈춰라’ ‘방황하는 별들’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상규는 2000년대 초반 고혈압으로 쓰러져 뇌졸중으로 투병해 오다 인천 자택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사진=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