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뮤직뱅크'에 최근 신곡 '좋다말았네'를 발표한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한다.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과 라디오 중심으로 활동하던 장기하와 얼굴들이 아이돌 가수들이 주로 출연하는 '뮤직뱅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장기하는 19일 새벽 자신의 SNS에 "내일 뮤뱅 찍어야 되니까 잇힝"이라고 글을 올리며 방송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장기하의 무대에는 최근 '뮤직뱅크' MC로 새롭게 투입된 2AM 정진운과 배우 박세영이 함께 오를 예정이다. 박세영 측은 "장기하 씨와 두 MC가 함께 추는 귀여운 안무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안무를 배우는 내내 두 MC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새로운 싱글 음원 '좋다 말았네'를 발표하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액수로 이 곡을 사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한 '백지수표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기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20만원을 보낸 사람이 있다"며 "평균 음원가는 1500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음원사이트에서 책정된 곡당 다운로드 단가는 600원이며 월정액 등 복합 상품을 이용할 경우 50원 정도가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