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BS에 따르면, ‘박상면의 전파왕’은 27일 방송을 끝으로 없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토요일 새벽 시간대에 방송된 프로그램은 과거 SBS를 통해 화제가 됐던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등의 엑기스를 다시 한 번 소개하며 시청자들을 향수에 젖게 만드는 역할을 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하지만 1%대 낮은 시청률로 고전, 결국 폐지가 결정됐다. 많은 인기를 얻은 ‘정글의 법칙’의 미 방송분이나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현장 공개,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여러 가지들을 알려주는 캠페인 콩트 등을 선보였으나 취약 시간대 방송으로 인한 시청률로 퇴장하게 됐다.
배우 박상면과 걸그룹 씨스타의 보라, 슈퍼모델 윤다영이 MC를 맡았던 이 프로그램에서 박상면은 이미 한 달 전부터 하차한 상황이다. 프로그램 이름도 ‘전파왕’으로 교체됐다. 김환 SBS 아나운서가 박상면의 바통을 이어 받았고, 남은 시간을 채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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