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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가 24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TV 새주말극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 제작발표회에서 “기억을 잃은 여자라서 초반에는 낯선 곳에서 아무런 정보 없이 혼자 똑 떨어져 찍는 신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다른 배우들과 함께 찍는 신부터 무척 신이 나고 즐거웠다”며 “내가 찍었던 다른 드라마보다 호흡이 최고로 잘 맞는, 멋진 분들을 만났다”고 좋아했다.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 장애로 사랑하는 남자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의 딜레마와 함께, 천재 딸을 대하는 무식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릴 드라마다. 기억을 잃은 여자가 자신과 어울릴 것 같지 않는 한 남자를 만나 지워진 기억의 조각을 맞춰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성유리가 기억을 잃은 정이현, 유준상이 정이현의 남편 홍경두로 나온다.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아역 갈소원은 두 사람 사이의 딸 홍해듬 역으로 나온다. 27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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