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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변희재 당신이 뭔데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훈수를 놓느냐. 건방진 모습 그만 보이라”며 변 대표를 향한 과격 발언을 게재했다.
이에 변 대표는 자신이 친노종북이라 규정짓는 소설가 공지영과 낸시랭을 비교하며 “낸시랭의 언사는 천박하다. 공지영에게는 예를 갖췄지만 낸시랭에겐 그럴 필요 없겠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변 대표의 발언에 낸시랭은 “미친 변개”라는 말로 변 대표를 지칭하며, “천박하고 비열한 사람은 변 대표 본인이다. 더는 날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반말을 섞은 글로 응수했다.
변 대표는 이와 같은 낸시랭의 멘션에 또 한 번 폭언을 퍼부었다. 특히 낸시랭이 반말로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심기가 불편한 듯 “말투가 칠공주파 수준”이라며 “나와 나이가 동갑인 걸 인정하는 거 아니냐. 트위터 하는 데 너무 힘이 넘치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낸시랭은 잠시 뒤 포기한 듯 “변희재 씨 당신이 이겼습니다. 전 당신에게 이길 생각자체가 아예 없었지만 그래도 당신이 이겼습니다. 최고의 지식인. 최고의 엘리트. 최고의 저격수. 최고의 사냥개. 최고의 애국보수 논객이십니다. 축하드려요. You Win”이라는 글을 올렸다.
낸시랭은 또 변희재의 계속되는 공격에 대해 “죄송합니다. 힘이 넘쳐서. 제가 더 약해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진중권 선생님과 안 놀도록 주의할게요. 딱 한 번 뒤풀이 자리에서 같이 술 마신 것 밖에 없어요. 제발 저 좀 놓아주세요. 네?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낸시랭과 변 대표는 지난달 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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