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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방송된 ‘SNL’에서는 엄마의 날을 맞아 ‘엄마는 귀신’이라는 코너를 선보였다.
해당영상은 미국인 남매 두 명을 둔 엄마가 ‘한국 정부의 잘 나가는 사람(Government Big Way)’과 바람이 났다는 내용이다. 이 남자는 사실이 들통 나는 것을 두려워해, 엄마를 익사시켰다. 결국 엄마는 물귀신이 돼 집으로 돌아온다.
이때 화면에는 ‘물귀신’이라는 한글 자막이 등장했고, 청와대를 상징하는 듯한 푸른 기와와 윤창중으로 추정되는 동양인 남자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영상 중간에는 속옷만 착용한 남자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러한 정황들로 하여금 누리꾼들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의 풍자라고 지목한 것. 이내 곧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를 통해 해당영상이 퍼졌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 완전.. 국제적으로 나라망신...” “아주 나라 망신 자알 시키고 다녔구나” “변에게 고소당하지 않으려면 조심해야 할 텐데요” 등의 부끄럽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반면 “부끄럽다. 누굴 패러디 했느냐 보다는 우리나라를 겨냥한 자막” “SNL은 윤창중이 누군지 몰라요. 그냥 주온 하고 링 등 여러 가지 일본 공포영화 패러디 하는 중간에 일본이나 한국이나 구분 못 해서 그냥 한국이라고 박아 넣은 거지”라는 의견이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앞서 미주 최대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미시USA’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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