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JYP와 결별 후 소속사 없이 신곡 발표

래퍼 산이(San E)가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 후 첫 싱글을 발표했다.
산이는 지난 1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빅 보이(Big Boy)'를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미국 XXL에서 선정한 한국 래퍼 15인에 들어가는 딥플로우(Deepflow)와 허클베리피 (Huckleberry P)를 비롯해 국내 유명 래퍼 야수(Yasu), 비프리(B-Free) 등과 함께 작업에 참여했다.
언더그라운드 힙합 크루 오버클라스를 통해 활동하던 산이는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JYP엔터 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후 '맛좋은 산' '러브 씩' 등의 노래를 발표했으며 최근 JYP와 결별 후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중이다.
이번 앨범은 소속사 없이 산이가 독자적으로 작업해 발표한 앨범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산이는 JYP 소속 당시에도 JYP 외부에서 자신과 음악적 성향이 맞는 힙합뮤지셔들과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