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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은 16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KBS 방송출연정지 명단에 박시후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고소 취하로 사건이 마무리 되면서 명백한 ‘범법자’로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박시후 사건이) 더이상 재판이 진행되지 않아 명백한 유죄 혹은 무죄 판결이 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공식적으로 출연정지 대상에서는 제외됐다”면서 “하지만 그의 향후 방송 출연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논란이 워낙 컸기 때문에 국민정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의 방송 출연 여부에 대해 확답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다만 충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고 사회적 분위기를 무시할 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을 비롯해 불법 스포츠 도박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도 재판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출연규제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다. 이상민, 정욱, 정재진, 나한일, 오광록, 주지훈, 윤설희, 예학영, 이경영, 송영창, MC몽, 이성진, 곽한구 등 23명이 현재 KBS에 출연정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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