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2’ 이예준, “故 임윤택 그리며 ‘서쪽하늘’ 불러”

‘엠넷 보이스코리아 시즌2’(이하 엠보코2)의 이예준이 4번째 음원 출시를 기록하며 ‘음원의 여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에서 최종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이예준은 자신의 최대 장점인 발라드 곡 중 ‘서쪽 하늘’을 택해 관중은 물론 시청자까지 압도하는 폭풍 가창력을 선보였다.
엠보코2 음원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및 출연진 각각의 클립으로 나눠진 영상 클릭수, 원곡 음원 차트 진입 등을 집계한 대중적 화제성은 물론 음악 감독과 전문가가 평가한 편곡의 수준, 그리고 원곡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한 음악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매주 출시해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서쪽 하늘’은 곡의 후반부로 가면서 조가 세 번이나 바뀔 정도로 프로가수도 소화하기 힘든 편곡을 감정의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소화하면서, 그만의 섬세한 감성을 담아 애절한 락발라드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
엠보코 2의 음원을 담당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가수가 된 이유’, ‘날 닮은 너’, ‘그대가 그대를’ 등 지금까지 이예준이 내놓은 음원이 오랜 기간 차트 5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소리 없이 강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오래 들어도 편안한 노래를 만들어내, 음원을 선보이는 가수로서는 최대 장점”이라며 최다 음원 출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예준은 “원곡자 이승철을 넘어 울랄라세션을 대변하는 곡이기에 울랄라세션 선배를 넘기 힘들겠다는 부담도 매우 컸다”며 “故 임윤택 선배님을 그리며, 선배님에 결코 부끄럽지 않도록 부르고자 했다”고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한편 음원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이예준의 호소력 짙은 발라드 ‘서쪽 하늘’은 퀄리티 제고를 위한 녹음 과정을 거쳐 오늘(2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