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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은 13일 오후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6번째 미니앨범 ‘첫사랑’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 앞서 ‘첫사랑’ 무대를 선보였다.
6개월간 허벅지에 피멍이 들어가며 연습해 완성한 폴 댄스는 기대 이상이었다. 뮤직비디오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이들은 실제 무대에서 폴 아트를 똑같이 연출, 퍼포먼스 그룹으로서 녹슬지 않은 면모를 뽐냈다.
이번 앨범은 애프터스쿨 전 멤버가 모여 내는 1년 만의 앨범이라 멤버 모두 들뜬 모습이었다. ‘너 때문에’의 성공 신화를 함께 쓴 용감한형제와 4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완성한 ‘첫사랑’은 아련한 여성미가 돋보이는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성공을 예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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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칭드럼, 탭댄스에 이어 비장의 무기로 폴 아트를 선택한 이유는 특별하진 않았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멤버들의 의지였다. 이들은 “마칭드럼 퍼포먼스 때 강렬하고 섹시함을 보여드렸다면 탭댄스 때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움을 보여드렸고, 이번에는 다른 걸 보여드리기 위해 폴 아트를 선택했다”며 “폴 아트 장르가 아름다운 몸매와 선을 표현할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우리의 매력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애프터스쿨은 ‘폴 댄스’ 대신 ‘폴 아트’라는 표현을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외국에서는 폴댄스보다는 예술적인 느낌으로 폴 아트라고 많이 사용하시더라”며 “첫사랑의 아련한 감정을 하나의 작품으로 선보이고 싶었는데 폴 아트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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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프터스쿨 신곡 ‘첫사랑’은 ‘너 때문에’를 함께 작업한 용감한형제와 4년 만에 다시 뭉친 회심의 곡이다. 가슴 시린 첫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펑키하면서도 그루브한 사운드로 표현, 기존 애프터스쿨이 보여준 파워풀한 모습과 또 다른 매력으로 채워졌다.
애프터스쿨은 이날 오후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공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