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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심사위원은 “전반적으로 시즌2의 참가자들의 실력이 시즌1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면서 “매 미션 때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해하고 있을 정도”라고 시즌2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특히 강레오 심사위원은 요리 초고수 왕옥방(66, 주부)과 만화 요리 덕후 ‘미스터 초밥왕’ 최강록(36, 회사원)을 극강의 실력자로 손꼽았으며, 요리하는 훈남 김태형(27, 가수)과 40대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경민(40세, 횟집 운영)을 숨은 복병으로 예상했다.
강레오 심사위원은 왕옥방 도전자에게 “최고다. 어떻게 이런 분이 프로가 아니냐”고 감탄을 연발하며 “지금 당장 우승 상금을 3억 줘서 보내도 되겠다”고 속 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예선전에서 ‘천층병’과 ‘쇠고기 아스파라거스 볶음’을 30여분 만에 만든 완성할 정도로 빠른 손놀림을 보이는 왕옥방에게 놀라움을 표하고, 맛을 본 뒤에는 더더욱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것. 중식에 한정되어 있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매번 가장 기대되는 음식을 만든다며 마스터셰프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스터 초밥왕’ 등 만화책으로 요리를 배웠다는 최강록에게도 극찬의 말을 쏟아내 시선을 끌기도 했다. 강레오는 앞서 최강록이 요리 관련 만화를 보고 실력을 키웠다는 말에 실소를 금치 못했으나 그가 내놓은 ‘생선찜’ 요리를 맛 본 뒤에는 놀라움을 연발하며 남은 요리까지 다 먹는 반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최강록은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우승 후보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강레오 심사위원은 “최강록의 숨겨진 내공이 폭발한다면 그 누구도 그의 우승을 막기 힘들 것”이라며 최강록 도전자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또 음악 밴드 리더로 가수 이전의 꿈인 요리사에 도전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김태형 도전자에게는 “맛이 기가 막히다”며 “음악에 절대음감이 있듯이 김태형씨는 요리에 있어 절대미각인 것 같다”는 말로 그의 재능을 높이 산 바 있다. 김태형은 요리 경력이 뛰어나거나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그 만의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급격한 성장을 보여주며 다른 도전자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양한 생물의 손질에 능숙한 점을 이용해 거칠 것 없는 요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김경민 도전자에게도 "외국 요리에 대한 경험을 늘리고 맛에 대한 자신감과 전문 요리인으로서의 실력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우승 후보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강레오 심사위원은 “지난해보다 실력이 월등한 참가자들이 많아서 훨씬 더 요리에 집중해서 심사하고 있고 실제로도 음식 수준이 높다”며 “시청자들이 요리에 대한 진정성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훌륭한 요리가 많이 나올 것이니 기대해달라”고 말을 맺었다.
방송은 21일 오후 10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