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국내 앨범 활동 마무리… 향후 활동 계획은?

[MBN스타 박정선 기자] 그룹 2PM 멤버들이 국내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2PM은 아시아 투어 콘서트 ‘왓 타임 이즈 잇’(What time is it?)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7일 상해 공연으로 시작으로 자카르타, 대만, 마카오, 마닐라, 광저우, 방콕을 누빈 후 6월 21, 22일 서울 공연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 콘서트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그룹 2PM 멤버들이 국내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사진=이선화 기자

멤버들은 그간의 투어에서 자신들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2년 만에 한국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는 그 어떤 공연보다 남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택연은 “이번 서울 콘서트는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든 콘서트의 퍼포먼스를 합쳐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으며, 준케이 역시 설렘을 전하면서 “끝까지 즐겨달라.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불어넣었다.
특히 개인 무대에 변화를 주고,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부터 사진과 콘셉트 등까지 모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그래서인지 우영은 “어느 때보다 더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택연은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몸을 굉장히 많이 다쳤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는 “무릎, 팔, 허리 등 부상이 많았다. 팬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보답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몸 관리가 종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실력을 갈고 닦았는데, 몸이 아파서 못 보여드리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덧붙였다.
그러자 준호는 “투어를 한 결과 콘서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전체적으로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투어를 통해 더욱 단단해졌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콘서트를 끝으로 앨범 활동 역시 마무리하고, 멤버별로 국내외에서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택연은 영화 ‘결혼전야’, tvN 드라마 ‘후아휴’의 막바지 촬영에 임하며, 준케이는 뮤지컬 ‘삼총사’ 일본 공연에 나선다. 또한 준호는 영화 데뷔작 ‘감시자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일본에서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찬성 역시 영화 ‘레드카펫’에 출연한다.
멤버 준호는 마지막으로 “기다려왔던 활동이라 즐거웠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 것 같아 아쉽다. 다음 앨범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