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이수경, 본격적인 진검승부 예고

[MBN스타 금빛나 기자] ‘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보석디자이너로 입사하면서 이수경과 본격적인 ‘진검 승부’를 예고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그동안 애써 외면해왔던 꿈을 찾기 위해 현수(연정훈 분)의 보석회사에 첫 출근하게 된 몽희(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몽희는 현수의 보석회사 디자이너 자리를 단호하게 거절하면서도, 일말의 아쉬움을 갖고 있던 상태. 하지만 몽희가 혹여 입양된 사실을 알게 될까 걱정하는 심덕(최명길 분)의 반대로 더 이상 얘기를 꺼내지 못한 채 눈물만 삼켰다. 하지만 몽희의 절절한 마음을 듣게 된 병후(길용우 분)가 심덕에게는 비밀로 하자며 몽희의 입사를 허락했던 것.

‘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보석디자이너로 입사하면서 이수경과 본격적인 ‘진검 승부’를 예고했다. 사진=금 나와라 뚝딱 캡처

날아오를 듯한 기쁨을 드러냈던 몽희는 곧바로 현수에게 달려갔고, 디자인실에 출근하겠다는 의사를 전한다. 이어 마냥 기뻐하는 현수를 향해 “그렇게 신나할 건 없다. 엄마 몰래 다니는 거니까. 아빠한테도, 박현수씨랑 다시는 얽히지 않는다고 약속하고 허락 받은 것”이라며 “회사에서 나보고 아는 척하지 말라. 아무리 반가워도 괜히 씩 웃고 그러면 안 된다”고 부탁하는 등 디자이너로 성공하겠다는 다부진 의지를 다진다.
드디어 몽희의 첫 출근 날, 몽희는 디자인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성은(이수경 분)과의 만만치 않은 대면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첫 출근하는 몽희를 기다리고 있던 성은이 묘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맞았던 상황.
직원들을 향한 쾌활한 몽희의 인사가 마무리 되자, 몽희에게 다가선 성은은 “잘해봅시다. 정몽희씨”라고 감정을 숨긴 눈빛으로 악수를 청한다. 몽희 또한 성은의 시선을 피하지 않은 채 “잘 부탁드립니다. 팀장님”이라고 마음을 감춘 인사를 건넨다.
만만치 않은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는 성은과 몽희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유나가 아닌 몽희의 모습으로 꿈을 향한 디자이너로서의 만만치 않은 여정을 시작한 몽희와 자신의 과거를 감추기 위해 그녀를 제거해야만 하는 성은의 맞대결이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