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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 시어터홀에서 열린 액션 범죄 영화 ‘레드2’ 쇼케이스에서 “‘지.아이.조2’를 찍을 때 ‘레드2’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고 하더라. ‘레드’를 재미있게 본 팬이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다른 캐스팅 후보를 물어봤더니 성룡, 이연걸, 주윤발 등이라고 하더라”며 “당연히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워낙 훌륭한 배우들이라서 캐스팅이 안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결국에는 내가 캐스팅됐는데 아마 내가 제일 (출연료가) 싸서 캐스팅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웃겼다.
‘레드: 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의 살상무기 밤 그림자를 제거하기 위해 10년 만에 뭉친 CIA 요원 R.E.D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다. 이병헌은 극 중 허당 캐릭터에 뒤끝 있는 집착형 킬러 한 역을 맡았다. 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메리 루이스 파커, 캐서린 제타 존스, 안소니 홉킨스 등도 출연한다. 7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