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나에게서 온 편지’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8월 8일 개봉예정인 ‘나에게서 온 편지’는 개학 날 가방까지 메고 잠이 들 만큼 걱정이 많은 소녀 라셸(줄리엣 곰버트 분, Juliette Gombert)과 그녀의 생애 첫 친구 발레리(안나 르마르샹 분, Anna Lemarchand)와의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본 포스터에는 푸른 풀밭에 천진하게 누워있는 소녀 라셸과 그녀의 친구 발레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볼이 빨간 라셸이 발레리를 바라보며 건네는 듯한 ‘먼 훗날 오늘을 하나라도 잊을까 두려워’라는 문구는 함께 나눈 단 하나의 순간도 잊기 싫은 순수한 마음이 담겨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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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서 온 편지’가 본 포스터를 공개하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
사진 아래 놓여진 제17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이라는 타이틀은 당시 뜨거웠던 영화제 반응을 예감케 한다. ‘타인의 취향’ 감독 겸 배우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아그네스 자우이(Agnes Jaoui)와 작품마다 프랑스 명배우들을 출동 시키
곁에 있는 소중한 친구,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 마음표현이 쑥스러운 가족 모두를 하나로 이어줄 작품으로 극장가를 풍성하게 만들 것을 예감케 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