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욱은 8일 오후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KBS2 ‘사춘기 메들리’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전작 ‘학교2013’에서는 일진 역할을 했었느데 이번엔 괴롭힘을 당하는 ‘빵셔틀’ 역할이다. 어떤 느낌이 들었나”라는 질문에 “직접 당해보니 ‘일진’은 없어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앞서 빵이든 간식이든 받아먹기만 하고 폼만 잡았는데 막상 반대 입장이 되니 남다른 느낌이 들더라”면서 “학교 촬영 당시 내가 괴롭힌 친구들이 생각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 반성하게 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춘기 메들리’는 총 13번의 전학을 하며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는 법’을 체득한 정우(곽동연). 또 한 번의 전학을 앞두고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파격적인 일들을 벌였다가 전학이 취소되면서 벌어지는 사춘기 이야기를 담았다. 10일 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