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출연 않던 수애, ‘1박2일’서 반전 매력 선보일까

[MBN스타 송초롱 기자] 배우 수애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출연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수애의 소속사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수애가 ‘1박2일’ 촬영을 떠났다”고 밝혔다.
수애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지난 2009년 9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 도사’ 이후 4년 만이다. 평소 예능프로그램에 거의 출연하지 않았던 만큼 수애의 ‘1박2일’ 출연 소식은 팬들에게 반색할 만한 일이다.

수애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출연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MBN스타 캡처

수애뿐 아니라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이 ‘1박 2일’에 출연하면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주목을 받은 사례가 많았다.
평소 악역을 주로 연기해 무서운 이미지를 지녔던 김정태는 예능 출연이 전무했지만 ‘1박 2일’ 명품조연 특집에 출연해 영화 ‘방가방가’에서 트로트 ‘찬찬찬’ 강의를 들려주고 저녁 식사를 위해 칼국수 면을 뽑는 의외의 장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고창석 또한 이 특집에 출연해 거친 인생을 살아왔을 법한 겉모습과 반전되는 귀엽고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 신구 등 대 선배들의 짐꾼을 자처하고 있는 배우 이서진 또한 ‘1박 2일’에서 서정적이고 자상한 면모를 보여 미대형(미대 다니는 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수애가 ‘1박 2일’에서 색다른 면모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