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팝의 거장 퀸시 존스가 만든 ‘위 아더 월드’(We Are The World)라는 노래아래 동서양의 뮤지션들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뤘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퀸시 존스의 첫 내한공연 ‘Quincy Jones The 80th Celebration Live in Korea’가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한국인부터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인들 까지 전 세계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마이클 잭슨을 세계적인 가수로 만든 주인공 퀸시 존스의 공연을 기다렸다.
잠시 뒤 공연장에는 암흑이 찾아왔고, JK김동욱이 등장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타이거JK, 윤미래, 비지의 힙합 공연은 콘서트 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김태우와 유승우 또한 뛰어난 가창력으로 퀸시 존스의 노래를 열창했다.
퀸시 존스가 만든 ‘위 아더 월드’(We Are The World)라는 노래아래 동서양의 뮤지션들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뤘다. 사진=콘서트 포스터 캡처 |
뿐만 아니라 ‘감사합니다’ ‘예쁘다’ 등의 짧은 한국어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퀸시 존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무대 말미, 모든 출연자들은 무대 위로 올라와 ‘위 아더 월드’를 열창했다. 성별, 나이, 국적, 인종도 다르지만 ‘퀸시 존스의 음악’이라는 키워드 아래 함께 모인 이들은 환상적인 하모니는 관객들의 진한 울림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또 그래미어워드에서 무려 79회 노미네이트, 27회
한편, 첫 내한 공연을 위해 방문한 퀸시 존스는 CJ E&M과 ‘글로벌 뮤직 파트너십 MOU’ 체결을 통해 아시아 전반의 뮤지션들이 북미 등 영미권 음악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안정적인 통로를 구축하는 것에 대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